김천의 관내 확진자가 추가로 파악되며 SNS에서 퍼지는 루머나 가짜뉴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천에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역상권과 관내 스포츠·문화 시설들이 휴점·휴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임상 분석’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가 지난 26일 밝힌 임상 분석결과에 따르면 “11명의 국내 사망자 중(26일 오전 9시기준) 7명이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인데 이는 다른 정신과 폐쇄병동보다 열악한 환경 탓에 치사율이 높아졌다”며 “정신질환 환자 특성상 기본적인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안되고 균형적인 영양섭취가 불가능하다. 또 장기간 병원 내부 생활을 하다보니 근육량도 적어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다”고 밝히며 “실제 코로나19 경·중증 환자의 치사율은 실제로 높지 않다”는 소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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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로 확연히 드러나는 주요 국가 검사자, 확진자 수 (26일자, 일본크루즈선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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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각심을 갖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코로나19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1595명, 검사자수는 5만6천395명으로 검사자당 확진자 비율을 따지면 2.82%에 해당한다. 이는 일본(일본 크루즈선 포함 1890명 검사, 869명 확진)이나 미국(426명 검사, 60명 확진)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검사 속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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