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생활쓰레기 수거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벽 3시 경 실시하던 수거작업을 읍면지역은 3월부터, 동지역은 점차적으로 변경해 오는 6월부터는 아침 6시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는 생활쓰레기 수거 작업이 야간에 실시되면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수면부족과 시야 미확보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금년부터 시행됨에 따른 조치이다.
김천시는 주간근무제로 변경되면 환경미화원의 안전확보 및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 또는 일부 좁은 골목에서 쓰레기 수거 시 수거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유발하고 수거시간이 길어짐에 따른 미수거 생활쓰레기 등으로 민원발생의 소지가 있어 대책 강구에 고심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교통질서 준수 등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수거시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즉시 보완하고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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