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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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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은 4일 현재 144명의 확진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은 물론 400여 전 직원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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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은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확진 환자를 수용해 현재 내과의사 6명, 간호사 120여 명이 확진환자 144명을 진료하고 있다. 김천의료원 측은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을 위해 평소 간호 인력을 대거 충원해둔 덕분에 평상시와 같은 3교대 근무에 문제가 없으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환자가 늘어날 경우 간호인력 충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내과의사, 임상병리사의 절대적 부족과 의료진 보호복·N95 마스크 등 물품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기의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의료원 측은 281병상 가운데 210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나머지 71병상도 음압병상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동형 음압기 36대를 요청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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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관계자는 “4일 의료진 12명과 임상병리사 5명이 충원될 예정이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모든 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는 일반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들 의료진은 24시간 긴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탓에 피로감이 하루가 다르게 더해간다. 사명감으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런 와중에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의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한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지난 2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담병원으로 책무를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오늘도 전념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 확산을 막아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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