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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200여명 방문하는 자산공원 ‘관리 절실’

칠 벗겨지고 철골 드러난 시설물, 고사한 나무 방치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 김천신문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하는 자산공원의 시설물과 조경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산공원은 구도심의 중심지에 위치해 탁 트인 시야로 김천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자산동 벽화길과 함께 인근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손꼽힌다. 1976년부터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 곳은 기와 정자인 자운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충혼탑, 반공영령기념비 등이 세워져 있다. 오래된 소나무와 벚나무가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산책길, 유아숲놀이터, 체육시설 주변에 식재돼 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덕분에 RC카나 드론 동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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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의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주목받으며 낙후된 자산동 일대가 정비된 반면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자산공원의 관리는 부족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눈에 띄는 시설물인 자운정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층계, 의자 등이 풍화로 파손돼 미관이 훼손됐다. 공원 소나무와 벚나무는 처음 심었을 때 이후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력을 잃고 대부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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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던 주민 A씨는 “70년간 성내동 토박이로 살면서 자산공원을 수없이 거닐었지만 칠이 벗겨진 시설물이나 고사된 나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다음 세대에게도 자산공원이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조경수 교체와 시설물 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공원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구도심의 나이든 주민들은 거리가 먼 공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우니 접근성이 좋은 자산공원을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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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천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담당자가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으니 곧 자운정 시설물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조경수에 관해서도 봄을 맞아 주변 환경과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편백나무, 메타세쿼이아, 토종 소나무 등으로 교체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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