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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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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유의하며 한적한 시간에 다시 찾은 양금동 ‘무교동 낙지’는 김영중 대표의 확고한 음식 철학처럼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묵묵히 버티고 있었다. 김 대표는 용인 수지에서 냉면전문점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기본부터 충실한 요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으로 내려왔다. 육고기를 선호하는 김천에서 생소한 ‘산낙지 요리’를 더해 냉면과 산낙지를 대표메뉴로 걸고 부곡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양금동의 넓은 식당 부지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가족단위, 단체손님의 편의를 생각한 식당으로 거듭나 단골고객, 전국의 산낙지 매니아 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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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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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는 일반 체인점 음식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기본에 충실한 음식철학을 담은 물냉면 7천원, 비빔냉면 8천원, 냉면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수육(300g 2만원)과 꼬마만두(5천원)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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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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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로 제격인 낙지볶음비빔밥 1만원, 불낙전골 1만원, 산낙지볶음비빔밥 1만 5천원이다. 또 20여가지 재료의 갖가지 맛을 제대로 살린 산낙지연포탕과 산낙지철판은 중 4만 5천원·대 6만원, 산낙지전골은 중 4만6천원·대 6만 2천원에 판매 중이다. 김 대표는 “김천시민들은 흔히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김천의 맛’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이다”고 말했다. 또 “요식업에 뛰어든 많은 점주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데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굳게 다잡아야한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는 고객에게 정성을 다한 최상의 요리를 대접하다 보면 비로소 식당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교동 낙지는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부를 하며 인재양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착한 식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김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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