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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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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방서는 봄철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도내 지난해 농기계 안전사고로 총 847명이 다쳤고 36.7%가 농사가 시작되는 4월에서 6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 통계는 김천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도 6명, 경주․영천․의성 각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천소방서는 2019년 농기계 사고 총31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연령별로는 70대가 16건(51.61%)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6건(19.35%), 80대가 5건(16.12%) 순으로 발생했다. 50대 미만에서도 4건(12.92%) 발생했다. 농기계 유형별로는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26건(83.87%)으로 가장 많았고 농약살포기 3건(9.7%) 트렉트 2건(6.4%) 순으로 발생했다. 사고의 장소별로는 도로․농로가 19건(61%)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7건(22.58%) 집에서도 5건(16.12%)이 발생했다. 이처럼 도로․농로에서 순간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가 경운기 운전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 안전수칙 불이행, 음주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영 구조구급과장은 “사소한 운전 부주의가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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