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같이 살았으니 비우는 법 몰랐고 푼수처럼 살고 싶어 제 살 도려 불 밝혔다 통째로 안고 가야 할 그림자 뒤 환한 웃음
청옥빛 남루 한 짝 얼비치는 서녘 창가 멀리도 달려 온 길 궁궐 한 채 앉혀놓고 오늘도 수선 중이다 바느질 터진 앞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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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약력 (이익주) 198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및 시조문학 천료로 등단 한국문협김천지부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및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 역임 정음시조문학상 운영위원 김천교육상. 경상북도문학상.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시집 ⌜달빛환상」「금강송을 읽다」 시선집「향목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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