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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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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내달 3일 아포읍 국사1리 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마을조성’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천시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비율은 35.4%로 전국 노인자살사망률 48.7%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비교적 높은 농약음독 자살 비율(전국수준의 3배)을 보이고 있다. 생명사랑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및 농가 비율이 높으며 농약 음독 자살사망 또는 자살시도 사건이 있었던 마을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올해는 아포읍 국사1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선정했다. 김천시에서는 협약식과 함께 농촌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100개를 보급해 평상시에는 열쇠로 잠그고 필요시에만 열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농약 안전보관함은 농약종류별 분리보관과 잠금장치가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농약 오인사고나 음독사고 등 농약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검진,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써 마을 단위의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운영을 통해 누구나 함께 동참하는 생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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