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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운수리 92번지 일원에 조성된 사명대사공원이 지난 4월 준공을 마치고 손님맞이를 준비 중이다.
사명대사공원은 총 사업비 81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4만3천695㎡(약43,400평), 건축 연면적 9천624.42㎡(약2,900평) 규모의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조성됐다. 지난 2011년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2020년 올해 전체 준공에 이르는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쉬어가며 체험하는 관광지,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관광지를 테마로 주요 시설로는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여행자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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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은 5층 목탑 규모로 1층 전시공간에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이 전시돼 있다. 1층에서도 5층 전경을 CCTV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탑 외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조명과 어우러진 웅장한 탑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사명대사공원에서 유일한 현대식 건물로 연면적 5천241㎡(약1,586평), 지상 3층 규모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어린이문화체험실, 강당 등이 있으며 김천 출토 유물 564점이 전시돼 있다. 지난 4월 10일에 공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 완료했다.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김천패러글라이딩 투어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도자기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마련했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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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원은 한옥 숙박동과 체험동으로 이뤄져 있다. 숙박동은 총 4동, 5개 객실로 38인이 숙박할 수 있는 규모이다. 한옥의 특성에 맞게 한 개 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채 형식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한옥에서 쉬어갈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동은 족욕과 온열체험 등 건강관련 장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과 본인의 건강 상태와 체력, 스트레스를 자가 측정해볼 수 있는 건강측정실이 있다. 숙박동과 체험동 모두 유료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 외 솔향다원은 사명대사공원이 내려다보는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자센터는 사명대사공원이 시작하는 입구에 위치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안내센터로 북카페와 김천시 관광 관련 안내정보와 VR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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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은 이달 22일에 공원과 시립박물관을 개장한다. 건강문화원은 숙박동과 체험동 운영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향후에 개장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우리시가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10여년에 걸친 노력이 드디어 빛을 보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