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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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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서부초등학교는 지난 19일 블루베리 텃밭에서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일환인 ‘곰내기 친친 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은 학년 초 자신과 형제자매 맺기를 한 모둠끼리 블루베리 나무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으로 직접 가꿔 왔다. 첫 수확한 열매는 부모님께 맛보여 드리도록 용기에 담아가도록 했다. 김기윤 교장은 “블루베리 텃밭 가꾸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식물 재배과정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며 나눔과 희생의 의미를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다”라며 활동의 의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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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따기 체험에 참가한 6학년 신모 학생은 “올해는 작년보다 열매 크기가 2배나 되고 잘 익은 열매를 먹으니까 맛도 좋고 정말 기분이 좋아요”라며 “엄마, 아빠께 제가 직접 가꾼 블루베리 열매를 맛보여 드릴 수 있어서 설레고 뿌듯해요”라며 열매 수확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개령서부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5~6명의 학생이 형제자매 결연을 맺어 매주 수요일은 점심식사 같이 하기, 블루베리 재배하기 등 형제자매 사랑의 고리 만들기 활동에 매진해 학교폭력예방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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