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경북보건대학교가 교육관 건립을 위해 LH공사로부터 분양받은 율곡동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서 폐기물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경북혁신도시 설립 초기인 2016년 율곡동 내 현 김천경찰서 민원실 옆 부지 4천900여㎡(1천500여평)를 분양받아 올해 5월부터 학생과 시민을 위한 교육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보건대는 기초공사 과정에서 폐기물로 보이는 비닐과 잡석 등이 발견돼 공사를 중단하고 LH측에 폐기물 처리와 바닥보강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뾰족한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
|
ⓒ 김천신문 |
|
경북보건대 관계자는 “기초공사를 1/3 정도 하던 중 땅 속에서 비닐 등이 나와 공사를 중단한 상태”라며 “어느 정도의 폐기물이 묻혀있는지 몰라 공사를 계속할 수 없는 지경이며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땅을 헤쳐 놓으면 지반이 약해져 건물을 짓기 위해선 부지를 단단하게 강화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LH 관계자는 “폐기물이 아니고 임시 침사지를 덥던 방수포로 확인되며 잡석의 경우엔 외부토사가 반입된 것일 수도 있어 경계가 불분명하나 방수포와 잡석 등은 정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 밝히고 “지반을 다지는 바닥보강은 부지 분양 당시 공고상에도 매수인 책임이라 명시해놔 곤란한 부분이지만 원만한 해결을 원해 검토는 하고 있다”라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
 |
|
ⓒ 김천신문 |
|
내년 신학기부터 교육관 개관을 준비해온 경북보건대는 공사가 지체될 경우 교육용부지로 구입해 면제받은 취득세 7천300여만원을 부과해야 하며 기간 지연에 따른 가산세까지 납부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LH의 빠른 보상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
 |
|
ⓒ 김천신문 |
|
|
 |
|
↑↑ 붉은 선안이 교육관 부지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