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폐기물비료공장 설립반대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8시 김천시청 전정서 반대집회를 가졌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모여 ‘청정아포에 폐기물공장이 웬말이냐’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원천적 공장반대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추진위 대표들은 김충섭 시장 및 관계공무원과 만나 “‘공장부지체결에 대한 3년 간 공증받을 것’, ‘악취문제 해결할 것’, ‘17일까지 주민 합의 이끌어낼 것’ 등 3가지를 업체 측에 요구해 놨는데 합의가 안 되면 허가를 반려하겠다”는 답변을 받고 집회를 해산했다. 추진위 대표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표회의를 갖고 업체측과의 협의안을 상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아포 닭오니 원료 비료공장 가동 임박…주민 강력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