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천초,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프로그램 운영

ⓒ 김천신문

아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와 서로를 존중하는 교실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의 다문화 학생은 11명(전교생의 16%)에 달하며 2, 4학년을 제외한 모든 교실에 다문화 학생들이 있어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했다.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은 본교, 분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시간씩 각 교실에서 학생들이 쉽게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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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국기, 전통 의상 소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인사말, 고유의 명절 음식, 독특한 계절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자료, 실물을 활용해 소개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독특한 풍경 색칠하기, 인사말 따라 하기, 퀴즈 맞추기 등의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 나라의 전통 옷을 직접 입어보는 역할극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에 대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했으며 우리와는 다른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과 친구로 사귀겠다고 했으며, 주변 친구 중 어려움을 겪는 외국 이주민 친구가 있다면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이용옥 교장은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올바른 인성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가진 우리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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