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7 02:52: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기자수첩-경적소리에 파묻힌 ‘친절 김천’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13일
ⓒ 김천신문
습하고 더운 여름철을 보내며 모두의 불쾌지수를 상승시키는 주범 중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경적소리일 것이다. 출·퇴근 시간은 물론 도로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경적소리들은 큰소리뿐만 아니라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우고 스트레스를 준다.

일부 운전자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180도 돌변해 ‘도로위의 무법자’가 된다. 차선을 침범하거나 신호가 바뀌었는데 출발이 3초만 늦어도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경적을 내며 심지어는 창문을 열고 걸쭉한 욕설을 퍼붓는다. 서로가 조금씩만 배려하고 방어운전을 하면 충분히 사고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난폭운전은 결국 보복운전을 낳고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들을 남긴다.

요즘처럼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적은 없애고 서로 양보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주행 중에는 언제든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경적을 울리는 상황 모두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신호가 조금 늦더라도 앞차가 천천히 가더라도 어차피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큰 차이가 없다.

특히 2016년부터 관련 법규가 강화돼 난폭운전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보복운전은 처벌수위가 더욱 강하다. 도로교통법과 형법을 제쳐두고도 ‘친절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경적소리가 줄어든 김천을 꿈꿔 본다.
이동현 기자 / elight2240@naver.com입력 : 2020년 08월 1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소방서 김유빈 소방장,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로 ‘포기하지 않는 소방관 정신’ 실천..
배낙호 김천시장, 2025년 하반기 첫 승진의결 단행..
철도중심도로 도약! 중부내륙철도 개설 순항..
‘이승원 시즌 첫 골!’ 김천상무, FC안양 꺾고 홈 2연승 질주!..
배낙호 시장, 대신동 찾아 ‘소통과 공감’ 간담회 열어..
국토부‘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김천시 선정..
김천대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 선포식 개최..
미래 드론 산업을 현실로! 김천시 드론 배송 시연 행사 개최..
미래를 위한 나눔, 함께 만든 기적..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이용객 “130만 명 돌파” 상상의 나래를 현실로, 과학의 미래를 연다..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897
오늘 방문자 수 : 5,278
총 방문자 수 : 100,379,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