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경력직 팀장을 선발한다는 내용이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희망을 안고 지원한 시민 A씨(60대 여성)는 채용공고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만사 제쳐두고 지원서류를 준비하느라 시간을 소비하면서 정성들여 작성해 그 다음날 기관 담당자에게 제출했는데 나이 제한으로 지원 자격조차 없이 탈락됐다. A씨는 “채용공고 내용에서는 나이제한이 표시돼 있지 않아서 기껏 서류와 면접 준비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시첨 홈페이지에 있는 채용공고와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나이제한을 명시 하지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원자격에 나이제한을 사전에 명시하지 않아 시간을 허비하거나 좌절한 지원자 분들에게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지원자의 입장을 생각해 채용공고를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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