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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리더십을 키워 봉사의 마음으로 정치 입문해

김천시의회 부의장 나영민 인생 Story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2일

초, 중, 고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리더십을 키워 봉사의 마음으로 정치 입문

ⓒ 김천신문
Q.부의장님 안녕하세요? 이 달의 인물 소개로 추천을 받아 부의장님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자 합니다. 먼저 자신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4남매(2남 2녀)를 두신 저의 아버지는 개령면이 고향입니다.
이후 모암동으로 옮겨와 저는 결혼하여 출가할 때까지 모암동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11년 전인 2009년도에 돌아가시고 올해 89세인 어머니께서는 아직 모암동에 계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버지께서는 평생을 보이스카우트 사무장으로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보이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비롯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이스카우트의 역할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 인성, 가치관 등을 함양시켜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이스카우트의 정신이 몸에 베어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 사고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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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Q.젊은 나이에 정치 입문을 하셨는데 정치를 하게 된 동기는?
A. 저는 29세에 결혼하여 부곡동에 살림을 차린 뒤 2002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정치에 뜻을 두기 시작한 것은 올림픽이 개최되던 1988년도 군을 제대할 즈음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은 후 부터입니다.
이후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저의 역량을 시민들을 위해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의원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소속이라는 신분으로 치룬 도의원 선거에서 2002년, 2006년, 2010년 연거푸 세 번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주위의 여러분들께서 도의원과 시의원의 차이는 높고 낮음의 차이가 아니라 넓고 좁음의 차이라는 조언을 주셔서, 낙선의 실망 대신 우선 우리 지역에서 우리 지역을 위한 생활정치를 해보자고 생각하여 2014년도에 김천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다행이 지역 주민들께서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당선시켜 주셔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이어 지난 2018년도에도 당선되어 이제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은 저에게 도의원이나 시장 선거 출마를 권유하곤 하지만 저는 아직 시의원으로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기 위해 오는 2022년도에 다시 시의원 선거에 나설 생각입니다.

ⓒ 김천신문
Q.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대표적인 활동은?
A. 제8대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지방의회가 좀 더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김세운 전 의장과 함께 시의회의 문턱을 낮추는 작업에 착수하여 먼저 시의회의 표어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으로 바꾸고 모든 시민들이 시의회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소통과 토론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소리방’을 설치하였습니다.
특히 보람 있었던 것은 시의회의 독립성과 시의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 뼈저리게 느껴, 현행 제도 하에서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민간 전문위원을 시의회에서 직접 채용한 것입니다.

Q. 시의원 활동 시 지역 주민들에게 다소 서운한 점이 있다면?
A. 의정활동에 있어 특별한 어려움은 없으나 가끔 지역구 행사나 회의와 의회 일정이 겹쳐 부득이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주민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지만 어떤 분들은 전후 사정을 잘 알지 못한 채 “시의원 당선되더니 사람이 변했다”라고 하거나 “행동이 건방지다”라는 말씀을 하곤 합니다.
이때는 정말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고 서운하기도 하고 억울한 심정이 들어 정말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본 마음은 그게 아닌데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로 정말 저는 비록 행사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지역구 주민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지역구 일을 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처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사랑하는 지역구 주민들께서는 저의 이러한 마음과 행동을 조금만 더 잘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동안 의회운영위원장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지역구 활동에 다소 소홀했던 것 같 습니다. 이제는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여 주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원도심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으로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은 당연히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의 활력 넘치는 재도약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평화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평화동의 과거 법원 자리와 주변에 보건소와 평생교육원 등 행정기관을 이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2스포츠타운 조성 사업도 시장님께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강력하게 건의를 하여 계획대로 잘 준비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종합스포츠타운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원도심 재생과 지역상권 부흥을 위한 것이라면 소소한 것이라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연구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김천신문
Q.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A.제7대에 이어 제8대 김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신조는 ‘주민이 주인이고 주민이 잘사는 의정활동’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주민을 만나면서 피곤하거나 귀찮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민원을 말씀하러 오시는 주민을 통해서 시의원이라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힘을 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잘 사는 김천을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변함없이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계속해서 제가 올바르게 의정활동을 하는지 지켜보시면서 잘못하는 점은 바로바로 지적해주시고, 잘하는 것은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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