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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행복학교,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3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우리 지역 농촌 문화 체험으로 사과 따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사과 농장에는 사계절 동안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은 농부님이 반갑게 아이들을 맞이해 주셨다. 농장을 들어선 유아들은 사과나무를 보자 즐거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  | | ⓒ 김천신문 | |
농부님이 사과가 자라는 과정과 사과를 따는 방법을 이야기 해 주시자 유아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들은 후 꼬마 농부가 되어 바구니를 들고 사과를 따기 시작했다. 작은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사과를 따보고 자기가 딴 사과를 얼굴에 대 보면서 “내가 딴 사과가 얼굴만큼 크고 예뻐요”라며 즐거워했다. 농장에서 직접 딴 사과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 때 평소 사과를 잘 먹지 않는 유아도 “사과가 달콤하고 정말정말 꿀맛이에요”라며 환한 미소를 짓고, “내가 딴 사과를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라며 사과를 소중하게 품에 안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제한돼 다양한 활동이 어렵지만 생활방역을 지키며 야외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농촌 체험활동을 실시한 문대동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우리 지역 농가에 아이들이 일일 꼬마 농부로 변신해 사과 따기 체험활동을 하게 돼 농부님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마음이 한 층 자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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