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행복학교,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 김천신문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행복학교,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교사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2019개정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놀이와 배움의 주체자인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고자 코로나19대응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놀이 연수를 계획하여 진행했다.
첫 번째는 연수는 교사와 부모가 놀이에 직접 참여를 통한 놀이의 즐거움과 놀이를 통한 배움의 실제를 체감하게 하고자 ‘놀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전국놀이 교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놀이전문가 강사님을 모시고 몸짓 놀이 실뜨기 실로 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콩 주머니 놀이 등을 했다. 부모님들은 예전에 놀았던 실과 콩 주머니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훌륭한 놀이 도구임을 느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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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실시한 두 번째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님이 참여해 ‘책 놀이터에 풍덩’이라는 주제로 그림책 읽어주기와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로 진행했다. 학부모님들은 그림책으로 즐겁게 놀면서 그림책이 읽기 위한 독서의 개념이 아니고 아이들에게 통합적인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 및 창의력이 발현되는 즐거운 놀이 매체임을 경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요즘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모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놀이하는 것에 익숙해 아이와 눈을 맞추고 감정을 전달하며 제대로 놀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놀이의 감동과 메시지를 얻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놀이연수에 함께 한 교사는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자녀와의 놀이 시간을 갖게 하는 원동력 되었던 것 같아 기쁘고 유치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할 수 있는 놀이 자료와 정보를 더 많이 안내해 주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