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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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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경북도에서 주관한 2020년 시군 가축방역평가에서 김천시 축산분야 최초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9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가축방역사업·예찰 및 현장점검·교육 및 홍보실적·구제역·AI 질병대응 등 7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평가이다. 김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방역조치 등에서 적극적인 질병대응과 가축방역 인력 및 예산확보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우수상 표창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명 축산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축산분야에도 많은 타격이 있었던 한해였지만 축산농가와 축산과가 함께 각종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거점소독시설 상시운영 및 적극적인 질병대응 등을 통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파주의 돼지사육농가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발생되고 있어 김천시에서는 AI·ASF·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질병차단에 대처하고 최선을 다했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장비로 내·외부 청소,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양천동 문안정길 53)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 소독하도록 유도하고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가 일제소독에 참여토록 홍보하고 소독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철새도래지(감천변) 등 위험지역과 소규모 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취약 지역은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등록여부, 방역시설 및 소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김천시는 여름철 이상 기후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료(1억300만원) 및 가축 스트레스 예방 장비지원(151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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