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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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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 덕촌2리 오윤환씨가 지난 12일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햅쌀 20㎏ 10포를 개령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오씨는 2005년부터 16년간 매해 쌀 10포씩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그는 “코로나로 어려움이 더해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춘제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의 쌀을 기탁해 주신 오윤환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애향심이 깊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 같은 분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기부자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 소중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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