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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속에서 김천시 수학능력 응시자 1천446명이 시험실에 입실, 수능을 치러고 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나돌았으나 예정대로 치러져 코로나도 못 막은 수능으로 남게 됐다. |  | | ⓒ 김천신문 | |
수능 때면 찾아오던 한파도 없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했으며 시험실 입실 시간을 전후한 기온은 영상 2도로 알려졌다. 덕분에 수능 응시자들도 추위에 떠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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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8개교 69곳의 시험실에 1천446명이 입실했다. 학교별로는 김천고 230명, 김천중앙고 236명, 성의고 247명, 김천여고 187명, 성의여고 178명, 한일여고 178명, 성주고 190명, 율곡고에는 자가격리 중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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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에 특히 관심이 쏠린 부분은 방역이다. 김천시 교육청에서는 하루 전에 방역소독을 모두 마친 후 시험시간까지 관계자외 모든사람들의 출입을 금지 시켰다. 또 칸막이 설치는 물론 손 소독제 등도 갖추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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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시험장 입구 체온 측정이다. 37.5도가 넘은 응시자는 일단 휴식을 취하게 한 후 2차 측정을 했다. 2차 측정에서도 37.5도가 넘을 경우는 응시자의 의견을 묻는 한편 문진표를 작성하고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것인지 동의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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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고의 자가격리실도 별도로 지정해 뒀기에 각 학교별로 의심환자 발생할시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 조치 덕분에 코로나로 인해 수능을 보지 못하는 학생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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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는 수능시험장 분위기도 크게 바꾸며, 예년과 달리 시험장 주변에서 각 봉사단체의 따뜻한 차 대접도 선배들의 격려메시지도 학교 대항으로 펼쳐지던 열띤 응원도 없었다.
수험생들도 모든 대화를 뒤로한 채 엄마의 파이팅! 만을 마음으로 새기며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제촉했다.
학교주변과 정문에는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사진 : 나문배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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