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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수어동아리‘수향’은 실시간 ZOOM으로 비교과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전공 박상기 교수의 진행으로 최지혜 수어통역사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수어로 대화하는 활동이었다. 최근 언론에서 중요한 보도나 브리핑 시 수어통역사가 함께 나와 실시간으로 발표 내용을 전달해 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대국민 담화나 주요 정책 또는 재난 상황 발표 현장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수어통역의 중요성과 활동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그 동안 수어를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해 교육하고 있었으며, 수어통역사를 배출하여 졸업생들이 수어통역센터에 취업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대학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도 전공의 교육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직접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라고 했다. 사회복지전공 19학번 이아림학생은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도 했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수화를 통해 수어통역사와 대화를 나누게 돼 뿌듯하다. 아직 배우는 과정이라 서툰 면도 있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 수화로 소통하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농아인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이론은 물론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한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 교육과 수어를 특화해 복지전문가를 양성, 배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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