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확대

ⓒ 김천신문

김천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21년 국비 포함 사업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금년도 11억3천만원에 비해 1억2천만원 증액 편성돼 2021년에는 주택 300동, 비주택 50동, 지붕개량 40동해서 총390동으로 금년보다 43동을 늘려 서 지원한다. 지원절차는 오는 1월 위탁업체 공모 선정, 2월 한 달 동안 신청서 접수를 받아 지원대상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철거 및 개량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개발․리모델링 등에 따른 자연감소된 물량과 남은 물량을 확인하고 미등재 슬레이트 건축물로 관리하면서 연차별로 효율적으로 슬레이트 처리를 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슬레이트 지붕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선풍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활용돼왔지만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전수조사와 함께 철거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