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아천초등학교는 10일 본교 강당에서 본, 분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국악예술단 ‘예랑’을 초청해 ‘해설과 함께하는 국악여행’를 실시했다. 꽹과리, 징, 북, 장구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구사하는 북춤을 감상했다. 이어 퓨전판소리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판소리의 구성요소인 아니리, 소리, 발림, 추임새를 직접 해보는 경험도 가졌다. 또 여러 애니메이션 ost를 서양악기인 신디사이저, 드럼과 함께 피리, 태평소, 대금, 해금 등의 국악기로 연주한 공연을 감상하며 따라 불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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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도깨비’ ‘아름다운 나라’와 같은 웅장한 국악연주곡을 들으면서 국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아리랑을 연주와 함께 불러보며 한 시간의 공연을 마쳤다. 학생들은 공연에서 어깨춤을 들썩이며 직접 따라 불러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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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학생은 “음악시간에 감상곡으로만 배우던 악기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국악기에 대해 더 배워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용옥 교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국악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의 기회를 줌으로 학생들이 우리 전통음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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