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칭찬·격려·용기를 주세요” 김천교육지원청, 코로나19 극복 학부모 연수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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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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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수업이 되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힘들어 하는 시기를 맞았다. 학생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학생은 학생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역량을 키워나가기에 힘들어 하는 시기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강당에서 ‘코로나19 극복 학부모와 함께하는 희망북 콘서트’의 일환으로 미래 역량 키우기를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가졌다. 허영배 장학사가 주도하는 학생생활지도 및 독서교육활동중의 한 가지이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키며 진행됐다. 연수는 초청된 학부모를 대상으로 ‘펜데믹 시대,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주제의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의 특강이었다. 이 교수는 문학이 치유와 진로 개척에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참석 학부모의 관심을 모아갔다. 현재 이 교수는 소년원과 소년교도소 재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으로써 치유, 교정(矯正) 봉사활동을 수년 간 지속해 오고 있다. 재소자들이 시를 써 입상하고 문집을 내고 갱생의 길을 걷도록 하는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문학치유 활동가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재소 청소년들이 쓴 시와 문예지도 소개됐다. 김천에서 성장기를 보낸 이 교수는 자신의 청소년기의 방황과 혼란 경험도 소개했다. 그 방황과 혼란, 좌절 을 극복 한 체험과 가족사 이야기를 곁들여 참석 학부모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교수의 형과 형수는 국문과 교수 및 문학평론가이며 이 교수는 문예창작과 교수이다. 연수는 “아이들에게 칭찬·격려·용기를 주세요” 라는 요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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