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중학교는 지난해 12월, 경상북도교육청이 심사한 “2020 언어문화 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 우수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우수교원 표창과 함께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표창은 경상북도교육청이 도내 ‘초, 중, 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언어문화 개선 사업 내역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을 보고받아 활동 계획과 내용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15개 학교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일여자중학교는 2020년 한 해 동안 “함께 걸어 좋은 학교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언어문화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격수업 학교 내 방역수칙 준수 등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평화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 등을 운영했다. |  | | ⓒ 김천신문 | |
구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4월에 실시한 ‘친구사랑, 가족사랑 실천일기 쓰기(온/오프라인 활동)’을 비롯해 5월의 ‘[Hi On] 밴드 선플 달기 운동, 감사 편지 쓰기 공모전’ 7월의 ‘사제동행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 9월의 ‘친구야 사랑한데이, 친구사랑 생명사랑 교육주간 운영’ 10월의‘한빛축제, 언어 문화 개선 프로젝트 부스 운영’등 연중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관 표창을 받게 된 한일여자중학교 교장 이자명은 “여러 힘든 상황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교육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온 것을 이렇게 인정해 주신 것 같습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상처를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없이 큰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우리 학생들이 잘 찾아 안내해 준 것 같아 너무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학교 바른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또 우수교원 표창을 받은 학생생활안전부장 이태훈은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였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함께 움직일 때 우리는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나눈 마음을 올해에는 모두 함께 오롯이 실천해주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연중 함께해준 우리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올바른 언어 사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꾸준한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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