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매화골 수진이 아버지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8일
매화골 수진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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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 시인
김천고졸업. 전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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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잘 하고 성깔 하나 알아주던 외팔이 수진이 아버지 든든한 아들 하나 키웠는데 나참, 문디 같은 놈이 마흔 넘도록 장가도 못 가고 저러네요 촌구석에 아가씨 어디 있다고 똥고집 부리는지 바라볼 때마다 천불이 나요 연변 아가씨면 어떻고 베트남 아가씨면 뭔 상관이래요 동네 동갑내기 친구들은 손자가 초등학교 다니는데
낼 모레면 나도 팔십 아니유 한쪽 팔로 커피 저어 건네며 연신 하소연하는 수진이 아버지 매화 마을 터줏대감 느티나무도 제 탓인 양 어쩔 줄 모른다. □ 뭇사람들은 자녀가 성장하여 결혼해 후손을 이어가는 것은 자식의 당연한 역할이며 부모가 말년에 누려야 할 복락이라 여긴다. 헌데 세상과 가치관은 많이 변하고 있다. 청년들이 사회적, 경제적 곤란으로 인하여 연애, 결혼, 자녀출생을 포기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주택구입,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면 5포 세대,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면 7포 세대 … 이른바 N포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인구는 감소하고 사회와 국가는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니 나라가 나서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건 ‘매화골 수진이 아버지’ 만의 책임은 아니다. ‘매화마을 터주대감, 느티나무’ 탓은 더욱 아니다. 이 사회와 국가가 함께 고민할 문제라고 시는 에둘러 하소연을 한다. -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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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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