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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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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폐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고충 상담, 도우미 파견 및 자립자활을 위한 정보제공 등 자립의욕 고취를 위해 운영된다. 장애우를 최우선으로 하며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증진을 위해 학습한다.
기관의 평가를 의식하는 교육보다 이용자 중심의 지속성, 일관성 있는 교육과 실적 위주의 교육보다 실용적 교육으로 이용자와 학부모에게 만족을 준다. 자기 절재와 통제, 인내심 교육으로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개인의 고유 재능과 개별성 발굴, 인정, 강점화로 승화된 교육을 지향한다.
2020년에는 지독한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지자체 방역관리 기준에 맞춰 자체안전관리도 최선을 다했다. 그로 인해 휴관 중에도 비대면 교육으로 가정학습 및 후원 물품 전달, 센터 내·외 긴급돌봄 서비스를 진행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 안전 및 기능보강은 물론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위해 차량 지원, 가임기 여성 성교육, 음악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악기를 배우며 도토리 앙상블로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도토리 봉사단도 운영했다.
자연을 품고 코로나도 극복하는 나눔의 숲 캠프를 다녀와 심신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언텍트 시대에 발맞춰 행복, 나눔, 감사의 슬로건 아래 커피차 운영, 줌 발표회도 열었다.
이 모든 힘의 원동력은 우리의 꿈을 응원해 주는 시민 때문이다.
재능 기부는 물론 금전후원과 물품후원을 아낌없이 해 주는 개인과 단체 모든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초록빛 세상에 한 알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말처럼 일상생활 봉사, 프로그램 봉사, 문화활동 봉사, 사회적응훈련 봉사, 재능후원, 자원후원, 기금후원 등 모든 것이 필요하고 간절하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잘 안다. 내가 가진 따스한 온기가 그 누군가에겐 절실할 수도 있다.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눈다면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우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