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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우 회장 취임으로 새국면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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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가 김정호 회장에 이어 안용우 회장이 24대 김천상의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김정호 전 회장은 김천상의의 외연 확장과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6년간 활동했다. 그 결과 김천상의는 경북도에서 세 번째 상공회의소로 자리매김했고 회원수도 늘어났다.
재정 또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회원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회비 부담률을 현행 3.15에서 2.8로 낮추는 것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김정호 전 회장은 23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경선의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열기가 너무 과해 경선이 끝난 후 멀어진 사이를 복구하는 등 김천상의 본업에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24대 안용우 회장은 추대로 선출됐다.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 없이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시작부터 달라졌다. 추대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1~2월 사이 4번이나 회장단 회의를 거쳤다. 이런 추세는 73개 상공회의소가 경선 없이 추대로 선출하는 경향을 따른 것이며 경북도내 10개 상공회의소도 추대로 선출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안용우 회장이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소통이다.
김정호 전 회장이 회원 수 확보와 김천상의 재정을 튼실히 해 놓은 만큼 이것을 바탕으로 회원 수를 더 확보하는 것과 아울러 재정 건전도를 높이면서 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소통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소통은 사람의 혈관에 비유할 수 있다. 피가 잘 통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데 혈관이 좁아져 피가 통하지 않으면 병이 난다. 상공회의소도 마찬가지다. 소통을 통해 회원사간에 원활한 의사교류가 있어야 하고 회원사와 상공회의소간 교류도 활발해야 한다. 언제든지 문을 열어 놓고 있을 것이니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의견을 주면 된다”
이처럼 김천상의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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