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3일 ‘2021 자녀성장지원사업’ 이중언어교실 개강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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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교실은 다문화자녀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의 언어를 배우고 가정 내에서 활용해봄으로써 자녀의 언어구사력과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기초 단어 및 회화, 동화책읽기, 문화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결혼이민여성의 언어적 강점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외국어교육의 기회 제공과 언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주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이중언어에 흥미를 가지고, 부모님과 함께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고, 나아가 글로벌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중언어강사들은 “부모의 언어에 쉽게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열성적으로 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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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 실시되어 중국어는 매주 목, 금요일 19:00~20:30, 베트남어는 매주 토요일 초급반 10:00~11:30, 중급반 9:30~11:00 매 2회기로 진행되며, 이중언어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을 위해 디베이트교육, 청개구리합창단, 진로캠프 등의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가족 프로그램, 통번역지원, 국적취득대비반,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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