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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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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남산동 새마을협의회가 하는 일은 무척 다양하다. 다른 지역 새마을협의회도 마찬가지겠지만 평화남산동 새마을협의회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분야가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1회 용품이다. 1회 용품은 필연적으로 쓰레기를 동반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물보다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배달 음식을 시키고 인터넷으로 각종 물품을 주문한다. 쓰레기처리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 심지어 불법 쓰레기 투기까지 하고 있다. “평화남산동 새마을협의회가 평화남산동과 손잡고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천에서는 우리 협의회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와서 단속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회원과 평화남산동의 협조에 감사를 표합니다.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협의회에서 시작한 환경지킴이 운동이 정착되고, 나아가서는 다른 협의회와 타 지역까지 전파돼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남산동 신광식 새마을협의회장이 보는 1회 용품과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활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신 회장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주민 스스로 문제의식을 공감해 능동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천시 전체로의 확산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봉사 앞에 스스로 낮추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화남산동 새마을협의회의 시작은 1970년대부터다. 신 회장은 11년째 그 역할을 맡고 있었다. 국민의식 개혁운동, 내 고장 환경 가꾸기, 독서 생활화 운동, 자원봉사대 활동 그 외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새마을 협의회 초창기에는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출발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나눔, 봉사, 배려의 운동으로 점점 확대됐고 요즘은 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5R을 강조하는데 Refuse-거절하기,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cle-재활용하기 ,Rot-썩히기가 그것이다.
사진 : 나문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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