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 9일 “마음 한켠에 시를 품고 살다”라는 주제로 안도현 시인과 함께한 제2차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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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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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소외된 것들에서 소재를 찾고 새로운 시각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고 섬세한 표현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를 쓰는 안도현 시인은 이날 강연에서 시를 읽고 쓰는 것의 의미에 대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강연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낙동강’을 시작으로 자신이 지은 시와 초등학생들의 작품, 손택수 시인, 백석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강연을 진행했다. 시의 역할은 사물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꾸어주는 것이고“시적인 것”이란 사물을 바라보며 남들과 달라지는 지점을 찾아내는 창의적인 표현이라는 안도현 시인의 말에 많은 참가자들이 경청하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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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는 자신이 직접 쓴 시를 들려주고 감상을 듣기도 했고, 시에 담긴 단어와 문장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참가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질의응답하며 안도현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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