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시장과 본지 이길용 대표가 8일 오전 10시 30분 김천시장 접견실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31년 역사의 김천신문은 김천의 중점 신문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명성에 맞는 역할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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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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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치 기준을 시민에 둘 것을 강조했다. 시민 중심이 되면 행복 김천은 뒤따라오는 결과라는 설명이었다.
본지 이길용 대표는 김천신문이 김천의 중점신문이라는 김 시장의 평가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김천신문이 지금까지 지역에 기여해 온 핵심 사업을 설명했다.
포항시보다 김천시가 한달 먼저 시로 승격된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것을 먼저 언급하고 김천시 전역에 포진해 있는 경로당에 20년간 무료로 신문을 보낸 사실을 밝혔다.
또 차상위 계층에도 무료로 신문을 보냄으로서 정보 제공이라는 신문 본연의 자세를 지켜온 것은 물론 김천시의 행정을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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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천시 행정뿐만 아니라 시민과 시민 사이의 분란, 기관과 시민 사이의 분란을 감시하고 바로 잡는 기능도 수행해 왔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김천시가 행정으로 풀어가야 할 일이 있고 김천신문이 언론으로서 해나가야 할 역할이 있지만 김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보면 상생하는 것이 옳다는 제안을 했다.
본지 이 대표는 김천시가 인구감소와 전입 문제로 애를 먹고 있는 점을 거론하고, 교육계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만큼 김천대 총장과 보건대 총장을 만나 획기적으로 늘일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숙사 입주를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측에서 퇴거를 조건으로 하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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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는 만큼 현실적인 응원도 이야기 했다. 31년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김천신문이지만 코로나 여파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으니 김천시가 응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보였다.
김 시장은 금년 예산이 1조원이 넘는데 이 예산이 결국 시민을 위해 사용되고 김천시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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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당장의 과실을 원치 않는다. 우리가 할 일은 미래에 따게 될 과실이 익어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4차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김천시, 신뢰받는 김천신문이 우선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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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신문의 역할은 잘한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일은 바로 잡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다. 이런 기업을 알리고 김천시가 4차 산업을 추진하는데 박자를 맞추는 것은 물론 미래에 과실을 수확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만남은 김천 발전이라는 큰 틀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