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에 찾아가 보다
아포 마을N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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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도서관주간(4. 12 ~ 4. 18)을 맞아 소리없이 지역사회에서 선한 기능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한 곳을 본보가 탐방했다. 아포읍에서 목사 유경선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립 마을N작은도서관(사진)이다. 지금 전국에는 약 7,200개, 김천에는 13개의 공·사립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도서관은 아포 진등교회에 부설돼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 들어가 보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이 책과 마주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 진다. 3년 전에 어렵게 설립, 8천여 권의 장서를 지니고 있는 도서관이지만 자체적으로 ‘실버마을학교 운영’ 자녀와 엄마들의 독서모임인 ‘그림책과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독서문화사업으로 ’책 읽어 주세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작가와의 만남’, 문화가 있는 날 운영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의 공모 지원사업도 조용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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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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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다시피 우리 국민의 독서량은 선진국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라 한다. 마을의 어르신들과 워킹맘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취미활동과 자기계발을 하는 이런 장소가 우리고장에 아니, 전국 곳곳에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책을 통한 앎이 내 삶의 차원을 업그레이드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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