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차단 및 숨은 확진자 발굴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검사에 대해 시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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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시청 3층 강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타 시군의 전 시민 대상 코로나 검사에서 효율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 통계가 첫 번째 이유이고 현행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가 가장 효율적인 판단이라는 것이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세 번째는 기간과 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다. 14만 인구를 검사하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그 와중에 다른 시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유입되면 애써 해온 검사가 헛수고가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비용도 문제가 된다. 시에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검사에 대해 실요성을 검토했고 그 결과 효율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선 공개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렸다. 동선을 공개함으로서 시민들이 그 지역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김대균 보건소장은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확인할 수 없는 동선에 대해서만 공개함으로서 그 지역을 시민들이 피하도록 하고 있다고 현행 방침을 설명했다. 또 확진자 발생시 즉시 공개문제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만큼 지체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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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창재 부시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정보를 공개함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한 김충섭 시장은 “위중한 시간을 맞고 있지만 극복하고 해결해야 한다.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김천시도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지금의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공직자, 선별검사소 요원 등 모든 분야의 종사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빨리 현 국면을 진정시켜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론도 코로나 극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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