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웅비관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회계, 재산, 계약, 정보업무 등 재무정보과 소관 업무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미래교육 환경 구축’,‘투명한 교육재정 운영’,‘공정하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고등학교 전 학년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등)를 지원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해 총 747억 원을 투입해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23만 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등)는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학생 18,810명에게 74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확 줄인다.
◆ 미래교육 환경 구축
코로나19 및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위해 △교원 1인 1노트북 추가 보급 23억 원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170억 원 △학교 정보화 유지관리시스템 전면 시행 추진 △4단계 스쿨넷서비스 제공 240억 원 △학교 무선망 구축 및 관리 40억 원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과테말라 공화국)에 온라인 연수 및 컴퓨터 110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닝세계화사업의 성과로 교류국인 과테말라 국정교과서 5종에 우리나라 전통 동화인 흥부와 놀부 등 5편과 우리나라의 발전상 등이 등재되는 등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 투명한 교육재정 운영
단위학교 업무 경감과 투명한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데스크톱 컴퓨터 등 정보화 장비 10종의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함으로써 5월 현재 8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적극 이용, 학교장터(S2B)를 활용한 학교와 지역업체 간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된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민과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미활용 폐교 61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 및 지자체의 의견 수렴 후 보존, 매각, 철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교직원 주거복지 증진과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미활용 관사 28세대에 대해 철거, 매각, 용도변경, 수선 등으로 관리함으로써 2022년까지 미활용 관사를 해소하고, 관사가 부족한 4개 군 지역에 연립관사 추가 보급으로 교직원의 근무지내 정주여건을 개선해 교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사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담장 밖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서 매각사유, 절차, 가격 등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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