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이 1일 오전 10시경 본사를 방문했다. 평소 고향 사랑으로 유명한 박건찬 전 청장은 본지 이길용 대표와의 환담에서도 한결같은 고향 사랑 실천을 이야기했다. 평화동 출신으로 김천과 함께 성장하며 경북경찰청장까지 역임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에 있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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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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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고 그 대상이 고향 김천임을 감안하면 몇 배로 돌려줘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본지 이길용 대표는 교육계의 입장에서 김천 교육의 방향과 원도심 활성화, 김천 경제 등에 관해 언급했고 박건찬 전 청장은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보고 유동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 경북경찰청장을 역임한 경험을 고향 사랑 실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심중이다.
이길용 대표는 박건찬 전 청장의 고향 사랑 실천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지역 언론사로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아울러 박건찬 전 청장의 고향 사랑 실천으로 김천이 더 좋은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도 함께 보였다.
박건찬 전 청장은 “혼자가면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둘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잠재력이 큰 김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합심이 필요합니다. 김천은 지역 자체도 넓고 수도권에 영향력 있는 인사가 많습니다. 하나가 아닌 둘을 넘어서 여럿이 힘을 모아 김천을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고향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박건찬 전 청장은 김천서부초등, 김천한일중, 김천고, 경찰대학 4기를 행정학과 차석으로 졸업하고 일본동경도립대학 법학석사와 동국대학교 경찰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일본 주오사카총영사관 영사를 거쳐 서울 종로경찰서장, 청와대 경찰관리관, 제41대 중앙경찰학교장, 제24대 울산경찰청장, 제32대 경북경찰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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