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4월 19일 ‘놀며 배우며 자라는 유치원 책놀이터’를 개관했다. 유치원 책놀이터는 2020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일환으로유아가 중심이 된 다양하고 유연한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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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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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터는 책 읽는 공간, 실내 놀이 공간, 쉼의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고래 책장, 물결 소파, 책 읽는 집 등의 다양한 책 읽는 공간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독서경험을 할 수 있고, 미끄럼틀, 그네, 암벽 오르기, 놀이집 등의 놀이공간에서 유아가 중심이 돼 자유로운 놀이가 가능하게 됐다. 또, 난방이 가능한 마루 설치와 휴식을 위한 빈백 등의 제공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의 공간도 구성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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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 2021년 4월까지 1년간의 사업 추진 과정 동안 건축 전문가인 촉진자를 선임해 사용주체인 유아와 교사, 촉진자가 협력하여 사업을 이끌어 갔다. 특히 유아와 교사,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 과정을 통해 유아들이 원하는 공간과 형태, 좋아하는 색과 모양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며 놀이와 배움, 도전과 쉼의 공간을 협력하여 구성해 나갔다. 그 결과 유아들이 아이디어를 낸 책 읽는 집, 무대, 낙서판, 그네, 암벽 오르기, 미끄럼틀 등의 다양한 요소가 책 놀이터에 실제로 반영되어 유아들의 기쁨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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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아들은 유치원 특색사업 책 놀이를 통한 ‘생각 쑥쑥! 마음 튼튼!’활동과 연계하여 책놀이터를 더욱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이모 유아는 “오늘은 책놀이터 안가요?, 저 책놀이터 또 가면 좋겠어요. 책 읽는 집 속에서 책을 읽으니까 더 재미있어요. 내일은 초록색 집에서 읽어 볼 거예요.”라고 했으며 김모유아는“무대에서 말할 때 더 크게 들리게 마이크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놀이 확장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모 유아의 학부모님은“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과 복도를 활용하여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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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미영 원장은 책놀이터 개관을 통해 유아들이 책과 놀고 즐기는 행복한 경험이 더욱 늘어났으며, 놀이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학부모, 교직원, 유아)가 주체가 되어 놀이공간을 구성해보니 공간에 대한 이해 및 사용 만족도가 높아져 더욱 뜻깊고 유용한 공간이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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