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로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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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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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에는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중학교부터 학교생활을 중단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원격수업으로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천고등학교 전모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컴퓨터를 교체하고 원활한 화상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채모 학부모는 “초등학교 때 들인 컴퓨터의 화면이 자주 꺼져 화상수업을 할 때 많이 힘들었는데, 최신 노트북을 장기 대여해 주셔서 수업 참여도 쉬어지고 집중도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화상수업은 좋은 선생님들과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우리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제는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삼봉 교육장은 ”건강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 개별적 교육지원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가정과 학교, 교육지원청간의 협력이 중요하겠다. 앞으로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며 학생의 학습지원 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 학교 복귀와 사회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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