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초등학교에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다 함께 놀 수 있는‘통합놀이터’를 조성했다.
지난 4월과 5월 통합놀이터 설치 및 안전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놀이터에 경계턱 대신 휠체어로 오를내릴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됐다. 놀이시설물 이용 중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그네, 바구니 그네를 설치해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안전그네를 탄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네를 타 보았는데 처음에 무서웠지만 자주 이용하다 보니 안전벨트와 등받이가 있어 안심하고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했다. 문대동 교장은 “통합놀이터 이외에도 몸이 불편한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시설을 채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봉계유치원교육 “봉계 행복 시장이 열렸어요.” -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경제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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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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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행복학교,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10일방과후시간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경제놀이로 ‘봉계 행복 시장놀이’을 했다. 유아들은 사전에‘가족사랑 우리마을 체험학습’으로 지원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가족과 우리지역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마트 등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등 물건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대한 체험학습을 하였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시장놀이는 유아들이 직접 준비하여 경제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생활 습관을 형성하며 나눔 실천으로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봉계 행복 시장이 열리면서 유아들이 만든 간판과 가격표를 붙인 물건을 보면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아들은 ‘바나나 사세요. 쌉니다.’, ‘아이클레이 얼마에요?’ 하며 가게 주인과 손님의 분주한 소리로 가득 찼다. 함께 참여한 교직원들도 물건을 구입하고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유아들의 놀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아들은 ‘엄마 주려고 반지 샀어요.’, ‘나는 당근 싫어했는데 내가 산 당근이랑 감자를 반찬해서 먹을 거예요.’, 라며 즐거워하였다. 함께 참여한 문대동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한 신나는 놀이로 많은 배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매우 뜻깊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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