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부채로 코로나19와 무더위 날려보내세요

일우서실에서는 지난 14일 11시부터 단오날을 맞이해 최경애 원장 및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한 부채 약 300개를 대곡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 김천신문

예로부터 음력 5월 5일 단오날에는 단오선이라 해 가까운 사람들에게 무더위를 이겨내라는 의미로 손수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놓은 부채를 선물하는 세시 풍속이 있었다.

최경애 원장은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고, 특히 천막 등을 무료 대여해준 김천신협 관계자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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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동환 대곡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정성을 쏟아 마련한 부채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경애 원장님 및 회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동민 여러분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세시풍속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