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방어
이마트 사거리를 지나다가 난데없는 군인을 봤는데. 자세히 보니 백신 수송업무 중. 백신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입 아프고 세 말하면 잔소리. 소중한 백신을 군인이 철통방어해 주니 마음이 든든. 이쯤 되면 군인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게 해야 당연. 너도 나도 예약하고 백신 맞으러 가야하는 것은 아닌지.
보름
갑자기 보름을 찾으니 의아해 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사실 이 보름은 무척이나 중요. 양파 등 농작물 수확이 보름 사이에 모두 진행된다는 것. 밭에서 일하다가 코로나에 감염돼 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됐다는 소식도 있고. 김천에서도 남의 일은 아닌데. 아무쪼록 보름을 무사히 넘겨 농업인도 웃고 시민도 웃었으면.
일몰 후
쓰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머리가 아픈데. 언제 버려야 하는지도 문제. 아무 때나 편한 시간에 버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되물을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 제때 안 버리면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 그래서 제일 적당한 시간은 언제인가 묻는다면. 일몰 후가 정답.
반려견 배설물
어디서나 반려견이 보이는데. 배설물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 배변 봉투로 처리후 그다음이 알쏭달쏭. 담당부서에 문의해 답변을 들었는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라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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