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지내야하기 때문에 실제 느끼는 더위는 더 높아져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장시간 그늘이 없는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나 농민의 경우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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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 위험하다. 이러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데, 폭염대비 3가지 건강수칙은 ① 물 자주 마시기 ② 시원하게 지내기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 외출 시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휴식하며 무리한 작업이나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김충섭 시장은 “점점 더워지는 여름,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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