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초등학교는 지난 16일 3~6학년 학생(27명)이 안동시 일원으로‘2021학년도 독립운동길 탐방’을 다녀왔다. 독립운동길 탐방은 2021년 경상북도교육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인의 독립정신 계승을 통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이번 독립운동길 탐방은 안동시 일원으로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임청각 등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관련 장소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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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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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독립운동길 탐방이 되기 위해 출발하기 전 학생들은 발열체크 및 손 소독으로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했고 사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독립운동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전쟁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상해임시정부 모형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바이벌 체험을 실시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전시 관람을 실시했다. 경북 사람들의 국내외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립관과 안동의 독립운동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의열관 관람을 했다. 학생들은 독립운동 영상 시청, 서대문형무소 감옥 체험, 태극기의 역사 알기 등 활동을 실시했다. 전시관람을 마친 후 독립운동가 이상룡의 생가인 임청각으로 이동했다. 이상룡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했다고 해 그 가문의 명맥을 끊기 위해 일본은 집 앞마당에 기찻길을 만들었고 현재는 복원 사업이 진행중이였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임청각 곳곳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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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김모 학생은 “경상북도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며 앞으로 독립운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4학년 김모 학생은 “서대문 형무소 체험을 해보니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최연향 교감은“독립운동길 탐방 학습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경상북도의 독립 운동가에 대해 알게 되고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 특히 임청각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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