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떠난 송언석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한 것이 확인됐다. 송 의원은 탈당 후 지역구인 김천에서 봉사활동 및 코로나 방역 활동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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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회의원 |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적절한 때’만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14일 복당 신청을 함으로서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당 대표가 새바람을 일으키며 선출된 가운데 송 의원의 복당 신청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경북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재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당시 제명 전에 자진 탈당을 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별도로 거칠 필요는 없다. 이만희 의원 경북도당 위원장은 주변 인사나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의 복당이 받아들여지는가에 김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송 의원은 지역구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봉사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불만을 토로하는 지역은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 카드가 얼마만큼 주요했는지와 지역구의 민심이 얼마나 송 의원에게 돌아왔는지 여부가 복당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구인 김천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직접 실천하는지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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