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물이 고인다는 민원이 발생했으나 관계 부서에서 업체 선정을 이미 마쳤고 6월 중에 공사하겠다고 약속 했다. 민원이 발생한 장소는 지좌동 890-3번지 농로길이다. 농로 공사 및 맨홀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맨홀의 위치가 몇 센티미터 높게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비가 오면 맨홀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농로에 고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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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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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설명에 따르면 길이 약 15m 가량의 농로에 물이 고여 보행 및 자전거,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었다. 소나기나 폭우시에는 빠져 나가지 못한 물이 농로 옆 농지로 넘치는 현상까지 발생했고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만들어져 사고 위험까지 있었다. 관계 부서에서는 이런 사정을 파악하고 현장 확인까지 이미 마친 상태다.
한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한 사실을 통장 등을 통해 알고 있고 공사 업체 선정까지 마쳤다. 늦어도 6월이 끝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공사 방법에 대해서는 물이 고이는 부분에서 멘홀까지 홈을 파서 물이 빠지게 하는 방법과 물이 고이는 부분에 또 하나의 멘홀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민들은 두 번째 방법을 원하고 있다. 이유는 포장된 농로에 홈을 파면 미관상 좋지 않고 자전거 등 이용수단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관계 부서에도 물이 고인 부분에 또 하나의 맨홀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중으로 공사를 마치면 주민들을 괴롭혀 온 농로 물 고임 현상이 해결되고 인근 농지로 물이 넘치는 현상도 해결될 것으로 보여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이 관계 부서의 답변에 만족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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