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선수, 지도자 20명은 지난 17일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시청 배드민턴단은 오는 28일에 개최되는 전국대회를 대비해 바쁜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난과 가격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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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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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부족하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가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양파를 적기에 수확을 못할 수도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열심히 도와준 시청 배드민턴단 지도자,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응원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해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금5, 은4, 동6 메달을 휩쓸며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이미지를 대내외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한편, 시청 배드민턴단은 28일부터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빛 스매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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