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더위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는데.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물. 증명이라도 하듯이 조마 다리 주변에 텐트가 늘었는데. 몇몇은 물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목격. 갈수록 더위가 심해지면 찾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수심이 얕에 물놀이 사고는 걱정 안되는데 다른 것이 걱정. 오랜 시간동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가 바로 그것.
소문의 힘
신협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이 돌고 있는데. 진실이야 어떻게 됐든 내 돈부터 걱정되는 것이 사실. 사람들 생각이 모두 비슷한지 하는 행동도 비슷. 신협에 맡겨 놓은 돈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것.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르지만 소문의 힘이 참 대단한 듯.
돌아온 모래
조마 다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맑고 고운 모래. 얕고 넓은 물도 물이지만 역시 모래가 인상적. 모두 사라지고 황량한 바닥을 드러냈는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다시 모래가 돌아오는 듯. 예전 모습을 찾으려면 아직 멀었지만 조금씩 보이는 모래를 보니 다행. 기다리다 보면 옛 모습을 완전히 되찾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닌 것이. 또 모래를 팔아먹어 황량한 바닥을 드러내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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