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중학교는 21일 상주도서관 주최, 꿈이 자라는 도서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랩과 만나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강연자는 래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하재홍’으로 어모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힙합의 역사, 랩의 특징, 자신이 랩을 하게 된 계기, 랩과 음악의 가치 등에 대해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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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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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재홍 래퍼는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포스트잇에 적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악과 랩 등에 관심 있는 학생을 초대 손님으로 무대에 불러 좋아하는 음악과 관련해 대화를 주고받고 랩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힙합과 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랩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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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재홍 래퍼는 음악 특히 랩은 우리에게 ‘자유’와 ‘창조성’을 불어 넣어 주고,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국종 교수를 예로 들며 업무에 지친 심신의 안정과 정서 순화를 위해 음악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모중 3학년 전모학생은 ‘이번 특강에서 무대에 나가 음악에 대해 소통하고 직접 랩을 해 봄으로써 자신감도 생기고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사님께서 랩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언도 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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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중학교장 정천상은 ‘면지역에 위치한 본교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랩을 쉽게 접하기 힘든데 이 특강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힙합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하였다. 어모중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체험학습, 각종 행사나 대회 참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본교 학생들이 보다 더 큰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명사 초청 강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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