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새바람 행복경북을 외치며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벌써 3주년이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린“새바람 행복경북”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지구 열 한바퀴가 넘는 강행군(44만km)을 펼치며 적지 않은 성과도냈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시름에 눈물마저 말라버린 우리의 서민경제에 한줄기 단비라도 내릴 수 있도록 여전히 할 일이 산더미 같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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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난해 8월 우리는 스스로의 힘과 결단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확정해 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지역발전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한발짝씩 스스로를 희생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도지사 집무실까지 현장으로 옮겼고 수많은 시도민들께서 현장을 찾아 성원해 주시며 함께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이 투입되는 신공항은 산업, 수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세계 속의 경제·문화권으로서 대구경북의 위상을 만들어 갈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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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신공항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부상하고‘세계의 축’이 새롭게 형성될 미래의 세계 속으로 당당히 진출하겠습니다.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510만 시․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혼란을 야기했고 1년이 넘도록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북 특유의 정신으로 차분히 질서를 지키고, 때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초기, 도립의료원 등 1천여개의 병상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불안을 잠재우고, 마스크 대란 때에는‘경북형 마스크’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초기 집단감염 우려가 컸던 도내 564개 전 복지시설에‘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해 감염의 불길을 잡은 것과, 최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가 방역체계의 재편과 안정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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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에서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개최되기도 하는 만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하루속히 이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비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 구글(Google) 본사 마당에서 우연히 만난‘공룡 화석 조형물’은‘강한 자가 아니라, 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을 깊이 깨우쳐 주었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 도청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도지사실 문과 직원 명찰에‘변해야 산다’라는 문구를 새기고 맨발 산책, 화공, 캐주얼 Day, 요리대회, 상상마루 설치 등 기존의 관습과 형식을 과감히 파괴하는 여러 시도들은 잠깐 지나가는 유행 같은 멋 부리기가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감당할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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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도청 공직자들이 적극 동참하고 노력해 준 덕분에
매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부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청렴도측정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내고 국비 확보에서도‘TK 패싱’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43% 증액이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비수도권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파고는 노쇠해 가고 있는 우리 경북의 산업에‘절체절명’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간 우리 경북은 절박한 마음으로 미래 먹거리 마련에 혼신을 다해왔고 다행스럽게도 내실 있는 기반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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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부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인 특구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규제 혁파와 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 전략 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019년, 전국 최초로‘강소연구 개발특구’와‘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포항에 연이어 지정되었으며 작년 7월에는‘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추가로 선정되어 경북 산업의 양대 축, 포항․구미가 Post 철강, Post 전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산업 기반이 전무했던 북부지역에 국내 최초로 대마 산업화를 위한‘산업용 HEMP(대마)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어, 기존의 백신 산업 기반과 상호 연계됨으로써 경북이‘글로벌 백신․바이오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산단대개조’와‘스마트 산단’은 노후된 산단을 젊고 활력있는 첨단․그린 산단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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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홀로그램 기술개발’과‘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우리 과학․산업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단비’같은 결실입니다.
특히,‘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형모듈 원자로(SMR ; Small
Modular Reactor)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중수로 해체기술원’,‘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센터’,‘원자력 방재타운’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것입니다.
이들 첨단 인프라들은 지역 산업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되는 것은 물론 특히, 전․후방 연관 기업들을 끌어들여 지역 산업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자양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 세계는‘국가 간 경쟁시대’를 넘어‘도시 지역 간 경쟁시대’로 치닫고 있으며, 지역 브랜드의 가치는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주요 기업 CEO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고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CES, 화상 투자상담 등을 통해 경북에 투자를 호소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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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VIP들은 물론이고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며 경북을 찾는 아시아․아프리카 지도자들 등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구체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통해 초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영남권 시도 협력회의, 영호남 8개 시도지사협의회 등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한‘지방 공동전선’을 확대하며 SOC 구축, 법제도 개선을 중앙에 공동 건의하는 등 경북의 지평(地平)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심각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의 氣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도정을‘민생 氣살리기 특별본부’체제로 전환해 연중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의 요구를 담은 53개 사업, 1조 761억원 규모의 분야별 프로젝트를 발굴해 모든 가용재원을 긴급 투입하고, 5천51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도 편성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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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과‘경북형 방역’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지역 경제에 반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소비금액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했고, 특히, 침체되었던 숙박, 문화․여가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뤄낸 것은 실로 값진 성과입니다.
2019년 LG화학의 5천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한미사이언스, 쿠팡, SK머티리얼즈, GS건설, 아주스틸 등 굵직한‘앵커기업’들이 경북에 큰 둥지를 틀게 된 것은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로 이어짐은 물론,
우리의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제 경북은 세계인들에게‘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로 각인되게 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문화관광은 우리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급변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바다를 잇는 언택트 관광상품을 통해 지친 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의 서원(소수, 옥산, 도산,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광 특구지정, 관광거점도시 선정 등을 통해 경북 문화관광의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도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해‘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조용하던 시골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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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스마트팜 혁신밸리’와‘스마트수산양식 클러스터’등 농산어촌 곳곳에 첨단 ICT기술을 보급해
경북의 농어촌을 미래 산업 모델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도민의 힘으로 역사적 대업의 물꼬를 텄습니다만, 정말 중요한 시점은 바로 이제부터입니다.
우선, 충분한 규모의 민항 확보와 핵심 SOC 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의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면서,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타 면제와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공항신도시 건설과 연계 클러스터 구축, 인근 산업단지 개발, 투자유치 등, 道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총동원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발전 청사진을 만들어, 보고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新북방 시대에 대응해 영일만항을‘환동해 해상 물류․비즈니스․관광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1차산업 시대의 중심이었던 경북은 그간 지식산업화 대응에 뒤처져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이제, 행정이 결정하고 이끌어가는 시대는 끝나고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은 연결(link),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행정을 大개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중인‘연구중심 혁신 도정(넷-북)’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포스텍과 바이오산업연구원, 영남대와 새마을세계화재단 운영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하반기부터는 인력 교류, 공동운영,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연구중심 도정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끌어내고, 각 권역별 강점과 창조적으로 융합하여 권역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메타버스, XR 등 첨단기술 개발․응용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우리 道도, 소멸 고위험지역에 7개 군이 포함되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바로 우리 눈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국들과 국가의 공통적인 난제이긴 하지만 맨 앞에서 파고를 맞는 처지인 만큼, 지방소멸 극복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내실있게 가다듬어 확대하고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힐링과 영농, 주거 등이 복합된‘경북형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을 통해 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구 유입의 가장 좋은 해법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인 만큼, 지역 강점을 활용한 투자유치와 신공항 연관기업 유치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 될수록 문화관광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의 트렌드도 기존의‘단체로 가서 보는’관광에서 개인, 가족 단위로‘쉬고, 먹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700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 1천300리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적극 활용해 경북을 전 국민의‘체험․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캠핑 수요에 대응해‘캠핑천국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키즈, 실버, 펫(pet) 동반 등 각종 테마와 수요 맞춤형 캠핑장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하이(Hi)스토리 경북 체험관광’을 더욱 확대 개편해 경북 전역에 산재한 관광 인프라에 콘텐츠를 불어넣고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등 민간의 아이디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유엔(UN)은 미래에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으로 식량안보 위기를 꼽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이 위기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우리 경북이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를 책임지면서, 농축수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첨단기술 접목에 앞장서겠습니다.
우선 고령화로 활기를 잃은 농촌에‘스마트팜 혁신밸리’,‘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스마트팜 원예단지’,‘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경북형 스마트팜 밸트’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곤충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식량공급원 개발을 주도하는 한편‘수산식품 수출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산물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유통까지 한 번에 연결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도-시군 농수산 식품 통합 플랫폼 개발과 온라인 쇼핑몰 지원, 민간 AI, 빅데이터 활용 등에도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식량 공장으로 아시아 농식품 생산기지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이자 도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앞으로 결혼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全 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아이 낳기 좋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어르신 등에 대한 일자리 공급을 통해 100세 시대에 노년층이 삶의 의미를 느끼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와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수당 인상’,‘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등 지금까지 확대해 온 보훈 선양 정책들도 더욱 강화하고, 국난극복에 앞장 선 경북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굳건한 안보와 국가발전의 결의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경북형 3+알파(α) 안전망’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각종 재해․재난에 미리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 위기 이후, 더욱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공공의료병원 설립,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 가일층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로부터 바다의 중요함을 잘 아는 민족은 늘 바다로 나아가 큰 기회를 얻으려 했고, 바다를 통해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경북의 미래 大도약을 위해 반드시 1천300리 동해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먼저, 환동해 바다시대 총괄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동부청사’의 건립을 통해, 동해의 미래가치를 디자인하고,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기지로 활용하겠습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동해안을 그린에너지 개발과 해양 개척, 스마트 수산, 해양관광레저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는‘환동해 그린경제 E․A․S․T 플랜’을 본격적으로 구체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오랜 숙원이었던‘울릉공항’을 차질없이 건설하고‘국제적인 녹색 휴양섬, 울릉도’의 미래를 여는 한편 영일만항 개발 사업도 내실있게 진행해 다가오는‘환동해 바다시대’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8개 노선이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건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영일만횡단대교와 문경~김천 내륙철도 등 핵심 도로․철도망을 조기에 구체화시키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공동체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아울러, 김천 혁신도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도정은 곧 민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도, 투자유치도, 문화․관광도, 경제․산업도, 농어업도 큰 틀에서 바라보면 결국 민생(民生)으로 귀결되고 민생을 위한 것입니다.
도에서는 코로나로 신음하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연초부터‘민생氣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민생 아궁이에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반기에‘민생氣살리기 2차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2차 추가경정 예산과 2022년도 본예산에 민생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러한 에너지가 전통시장과 농어촌, 문화관광과 산업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정책적 역량을 모두 하나로 모아 반드시 민생을 살려 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시대가 전환하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한 시대가 끝나가는 지점에서 구태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파도를 지혜롭게 헤쳐가야 하겠습니다.
더 큰 경북의 힘으로, 세계로 미래로 달려갑시다.
도지사가 앞장서 길을 열고, 다시 뛰겠습니다.